(사진=스노우엔터테인먼트, CJ E&M)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영준 기자] 지난 7일 밤 각 포털사이트에는 '역적 OST'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방송이 끝난 직후였다. 엔딩에 깔린 OST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이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OST는 안예은이 부른 '본이 온다면'이었다. 앞서 같은 노래를 부른 전인권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 OST의 인기가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 OST도 덩달아 인기를 끄는 게 일반적이다. 간혹 드라마의 인기와 상관 없이 OST가 인기를 끄는 경우가 있지만 손에 꼽을 정도다. 드라마와 OST는 한 몸처럼 움직이기에 인기 역시 비례한다. 드라마가 히트하면 OST도 히트하는 식이다. 드라마에 감정을 몰입했다면 함께 흘러나오는 음악에도 절로 귀가 쏠릴 수밖에 없다.
지난달 21일 종영한 tvN 드라마 '도깨비'의 여운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아직도 많은 시청자들이 후유증을 호소할 정도다. 이 때문에 현재 '도깨비'의 OST도 여전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일리가 부른 '첫눈처럼 가겠다'는 지난 8일 멜론 실시간 차트 1위를 탈환했다. 이와 함께 크러쉬 '뷰티풀', 찬열X펀치 '스테이 위드 미' 등이 음원차트 10위권 내에 머무르고 있다. '도깨비'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보여주는 반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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